디자인 세미나 주최하기 feat. DND

Written by 이다정 on
디자인 세미나 주최하기 feat. DND

DND라는 IT 비영리단체 운영진

https://dnd.ac/

올 여름,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도와주는 IT비영리 단체의 디자인 파트 운영진으로 활동하다, 1년 정도 백수로 지내면서 IT업계 번아웃과 개인적인 커리어 고민, 건강 문제 등 으로 DND 운영진을 잠깐 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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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미나라니!! 본격 지인 끌어모을 준비해보기

하지만, 끊임없이 DND 운영 모니터링을 하고 있던 도중 후원 금액으로 처음 DND에서 외부 세미나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을 보았다. 👀찐 ENFP인 나는 쉬고 있더라도 이 재미난 기획을 놓칠 수 없었고(엄청 설레는중), 인맥을 총 동원해 연사님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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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디자이너 현지님, 민희님 감사합니다!

모인지도 벌써 4년인 이름 없는 디자이너 모임 사조직 멤버들에게 먼저 섭외 요청을 드렸다. 다들 멋지고 빠르게 승낙해주셨다. (감동)

본격적인 세미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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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리딩 다영💪님, 세팅까지 디테일 현주👏님 고생하셨어요! 마무리까지 깔끔-

막상 외부 세미나를 준비하려 하니, 연사님들에게 정식으로 DND 소개, 실제 세미나 콘텐츠 기획, 세미나 홍보물 디자인, 노쇼 방지에대한 운영 논의, 웨비나 결제 및 세팅, 홍보 채널 선택 등 세미나를 운영하기 위해 총 14번의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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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2주일만에 완성한 콘텐츠 기획과 디자인

처음에는 우왕 좌왕 했지만, 서로가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점을 이야기하며, 각자 맡은 바를 정해 촉박한 일정에도 차질없이 차근 차근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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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D OPEN SEMINAR

다행히도 총 300명 이상이 참여한 세미나로 두 개의 세미나가 멋지게 성공하며 마무리 되었다.

P.S 촉박한 일정에도 완벽하게 준비해주신 연사 3분에게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뒷풀이가 또!

오픈 세미나(8월)도 마치고, DND 운영진은 보통 기수 하나가 끝나면 다음 기수 시작전(12월)까지는 휴식을 취한다

본격적인 휴식 기간 전 성공적인 세미나와 5기 마무리로 뒷풀이 할 겸 DND 디자인 운영진들이 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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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들과 함께해서 참 다행이다🥰

뒷풀이에서도 서로 고생했다하고 끝나면 다행이었지만 열정적인 뒷풀이에서도 조금 씩 DND의 앞으로를 이야기 하게 되었다.

그러다… 찐 ENFP(Dayo Lee)가 꿈꾸는 성장하게 될 DND의 세미나 아이디어를 내년 하반기🏖까지 장기 계획으로 아이디어 내용을 쏟아냈고, ENTJ(현주)가 공감하며 세미나 디테일한 내용을 정리 한 후, ISTJ(Dayoung Jeong)은 다시 세미나를 주최하면 주의해야 할 점을 이야기하면서도… 열정 피플인 우리들은 쉴 생각도 없이 즐겁게 새로운 세미나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세미나는 이제 껌먹고, 줄넘기 하며, 백덤블링 할지도?

이미 한 번의 세미나 주최 경험으로, 두 번째 준비는 더 쉽지 않을까?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며 10월 부터 본격적인 세미나 킥오프를 진행하며 준비를 시작했다.

새로 6기 DND 디자인 운영으로 참가하신 프로덕트 디자이너(문예성), UX 리서처(이제욱)님께서도 세미나 기획 의도를 듣고는 엄청난 열정을 다행히도 보여주셨다.(부담스러우실까 봐 조금 걱정이었는데… 알고 보니 열정피플) 처음 나왔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면서 1차 킥오프를 진행한 결과, 두 번째 세미나는 IT주니어가 갈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 방향을 알려주는 주제로 준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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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다니면서 운영진 모두 참여한 20번의 세미나 회의 및 리뷰

하지만 마음과 다르게 생각 보다 쉽게 준비 되지 않는데? !

세미나 준비에서 놓친 점

  1. 어려운 세미나 연사 섭외. 개인적으로 프로덕트 디자이너 기반 인맥을 커뮤니트를 통해 유지해왔었는데. 이번 세미나는 다른 직무의 디자이너분들을 연결이 필요했다. 섭외 과정에서는 DND라는 단체를 잘 알지 못해 부담스러워하셨던 분도 계셨고, DND라는 단체를 의미 있게 보더라도 강연까지 하기에는 부담감을 가지시는 디자이너분들이 많아, 첫번째 세미나와 다르게 총 4분의 연사님을 모시기까지 한달이 소요되었다.
  2. 4명의 연사님과 행사 일정. 섭외가 모두 완료 후에도 연사님 4분의 일정을 모두 조율하기에는 고려할 사항이 많았다. 세미나 홍보 기간과 DND 6기 활동과 겹치지 않는 날짜로 우선순위를 잡고, 여러번의 논의를 거쳐 주요 일정을 정했다. 이 과정에서 1차 세미나보다 더 많은 논의 거리가 생겨 운영 cost가 더 필요했었다.
  3. 개인적인 취직 시작! 이전 세미나에서는 백수인 내가 직장인들인 운영진분들 대신에 평일 시간을 쪼개서 세미나 진행을 할 수 있었는데, 취직을 하게 되며 퇴근 후 준비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나눠서 하더라도 운영진 개개인이 맡은 바를 처리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또한, 잦은 회의로 운영진 모두가 지칠까 봐 걱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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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쾌히 참여해주신 연사님 모두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많은 논의 끝에! 12월 11일, 12일 양일간 커리어코칭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이번에도 300명 가까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세미나로 마무리되었다. (뿌듯뿌듯)

P.S 주니어 디자이너들을 위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알려주신 멋진 연사 4분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P.S 2 정말 이번 DND 디자인 운영진분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2021년,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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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개의 CS처리 담당

좋았던 경험

  • DND운영진들이 서로 끈끈하게 세미나 준비해보기
  • 연사 섭외 과정 즐겨보기
  • 줌 웨비나 기능 마스터하기
  • 고객 만족 관리(채널톡, 메일, 문자)경험하기
  • IT디자이너들이 관심 있는 디자인 세미나 기획하고 성공시키기
  • DND 인지도 무한 상승(?)시켜보기! > 원티드 6기 홍보로 연결
  • 좋은 사람들과 연결되기(연사님, 새로운 운영진분들!)

아쉬운 경험

다음번에는 더 잘하고 말 꺼야!!

  • 페스타, 이벤터스 등 이벤트 플랫폼에 대한 기능적 이슈에 대한 대응 미흡
  • 연사 섭외 시 필요했던 사항 준비 미흡
  • 항상 촉박했던 세미나 기획 준비 스케쥴😢

결론

두번의 디자이너 관련 세미나를 주최하며, 일반 디자이너가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했다고 본다. (스펙트럼콘 운영진들 존경합니다)

나의 학부생 시절 디자이너 커뮤니티는 개인주의가 심하고, 소극적인 비공개 형태의 활동이 많았다. 시대가 변해 점점 적극적이고 투명성이 있는 형태의 활동이 많아졌고, 쉽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기를 잘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좀 더 많은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미드를 넘어 시니어 디자이너가 되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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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성장하는 모든 디자이너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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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근마켓 디자이너가 전하는 커리어패스 이야기
3️⃣ DAY1, 커리어코칭 : UX리서쳐&프로덕트 매니저
4️⃣ DAY2, 커리어코칭 : 플랫폼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