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리는 홈페이지를 왜 개선할까?
안녕하세요! DND디자인 운영진 이다정입니다😉
DND 홈페이지는 사이드프로젝트 팀빌딩 참가자 모집을 위해 DND 소개와 모집 안내로 운영되어왔습니다. 2020년 첫 홈페이지 개선 이후 1년 10개월 사이 DND는 기존 사이드프로젝트 팀빌딩 뿐만 아니라 공개 Seminar, 전체 공개 발표, 채용 연계 Event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MAU 2배 증가지만, 이탈율도 2배 증가?
방치된 홈페이지를 꾸준히 방문해주신 따뜻한 지원자분들 감사드립니다.
2021년 6월, 홈페이지가 방치되고 있던 시점 GA를 방문했습니다. 작년 홈페이지 1차 개선 3기 모집 시점과 비교하여 MAU 1,258명이, MAU 2,908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었어요.😯 동아리가 운영한 지 3년이 된 시점 정말 많은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거 같아요.
큰 관심에 놀랐지만, 이탈률과 종료율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방문자들이 DND에 흥미는 크지만, 홈페이지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지 못해 바로 관심을 꺼버리는 상황으로 보였어요. 홈페이지내에서 DND 단체 활동 및 성격 소개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조사해보자!
총 35명 참가, 운영자 12명, 참가자 23명
Survey를 통해 디자인 운영진 정다영, 김현주님과 키워드 도출 및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진행하였고, 타겟별로 홈페이지 사용 Needs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지원자 “DND를 알고 싶어요.”
- 제가 DND에 참가한다면 언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 DND가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보다 다른 장점의 서비스가 있을까요?
- 프로젝트 페이지는 모바일에서 보기 불편해서 웹으로 확인하고 있어요.
참가자 ”참여한 DND 활동이 뿌듯해요. 제가 한 활동을 보여주세요.”
- 제가 참가했던 사례를 홈페이지에 올려주시나요? 올린다면 리뷰 적어드릴게요 ㅎㅎ
- DND참가 경험이 좋았어요. 지인들에게 DND 활동을 추천하고 있어요.
운영자 ”제가 소개하지 않아도 홈페이지에서 DND를 알려주세요!”
- 지원자, 후원사 등 현재 상황에 맞는 우리 단체를 소개하기 쉬운 페이지가 있으면 좋겠어요.
- 모집 기간, 지원자들에게 친절히 안내하지만… 최대한 CS문의를 최대한 줄이고 싶어요.
- 우리가 DND를 운영하는 가치가 많은 지원자가 공감하여 더 선한 영향력으로 늘리고 싶어요.
DND참가를 홍보하기 위한 설득의 과정
얻어낸 인사이트를 통해 홈페이지 User Flow를 통해 정리해보니, DND참가자와 운영자들이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며 지인들을 참가 설득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내에 파악할 수 없는 개인적 참가 경험 후기, DND에 대한 감상 등을 이야기 하여 DND에 대한 신뢰성을 전달해주셨어요. 이 설득 과정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반응을 녹아내고자 방향을 정할 수 있었어요.
문제 정의
각자의 타겟별 Needs로 현재 사이트의 문제점을 도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 홈페이지에서 지원 시기 및 DND 운영, 활동을 파악할 수 없다.
- 현재 운영 사항과 맞지 않는 정보가 홈페이지에 노출되고 있다.
- DND 참가 후 참가자 PR 및 실제 참여 정보를 알 수 없다.
- 전체 모바일 대응이 원활하지 않아, 방문자 60% 점유한 모바일 사용자 탐색이 어려워 이탈률 또는 종료율이 지속적으로 수치가 높아진다.
이제 홈페이지로 개선해볼까?
개선 방향
지원자들이 지원 과정에서 얻고자 하는 정보를 우선 배치하고, 실제 운영자들이 DND를 안내하고 싶은 사항을 방향성으로 정했습니다.
- 랜딩페이지안에서 실시간 소식을 안내하자
- DND에 대한 운영 및 가치를 다양하게 노출하자.
- DND 참가자의 활동 사항을 확인할 수 게 하자.
- 모바일 최적화한다.
1. 랜딩페이지안에서 우리의 소식을 안내하자
최상단에 event bedge를 추가하여 해당 Date를 기준으로 현 상황을 빠르게 안내할 수 있게 정리해보았어요. 하지만, 더 상세히 설명이 필요한 이벤트 진행을 공유할 수 가 없어, DND 인스타를 연동하여 이벤트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고, 이벤트 업로드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적용했습니다.
2. DND에 대한 운영 및 가치를 다양하게 노출하자.
DND에 대한 소개는 홈에서 5–7줄 정도의 2단락으로 간단하게 소개되었습니다. 이 내용을 소개
문화
운영진 상세
로 구분하여 지금 운영에 맞는 내용을 담아 각 다양한 관점으로 안내를 해보았어요.
소개 페이지에서는 DND 안내, 성과(성장을 보여주는 DATA), 8주 커리큘럼을 포함하여 DND 참여시 활동 사항을 알 수 있습니다.
문화, 운영진 상세 페이지에서는 DND 운영진들의 가치관을 담을 수 있게 항목들을 구성해보았습니다.
3. DND 참가자의 활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하자.
프로젝트 리스트에서 프로젝트 내용을 1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3–1. 프로젝트의 리스트는 썸네일, 프로젝트로만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정보만으로 프로젝트 탐색 결정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졌고 많은 분들이 DND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클릭하여 유도할 수 있게 기수
한 줄 소개
기술 스택
을 추가하여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실제 참가자들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3–2. 참여하신 참가자들의 후기를 받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게 배치했습니다. 후기는 지원자들이 운영자의 시선이 아닌 참가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엿볼 수 있고, DND 단체의 신뢰성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체 후기 페이지에서는 자연스럽게 작성자의 프로젝트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가공된 후기가 아닌 실제 정보로 보여질 수 있었습니다.
4. 모바일 최적화
이전 홈페이지는 모바일 화면은 개발자분이 전체 패딩만 맞춰서 우겨 넣은 페이지였습니다. 이번 모든 페이지를 모바일 최적화를 진행을 필수로 진행했습니다. 모바일 컴포넌트를 최대한 고려하여 페이지내에서 어그러지거나, 컨테츠가 보이지 않는 사용성들을 모두 수정하였습니다.
홈페이지 개선 이후
6기 모집과 동시에 개선을 전체 평균 DATA로 5기 모집 기간 비교해 보자면 PV, UV가 모두 200% 가까이 증가를 이뤄냈습니다. 또한, 이탈과 종료율이 지난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방문자들이 홈페이지를 탐색하며 문제없이 DND 활동을 알아간다는 결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모집 시점 홈페이지에서 부족한 정보들이 문의가 들어왔었어요. 새로 업데이트된 컴포넌트로 즉각적으로 추가 안내를 처리하여 방문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려 했어요.
1. FAQ : DND 비용 안내 추가
최근 유료 부트 캠프, 사이드프로젝트 빌딩 플랫폼이 많다 보니 채널톡을 통해 DND 참가 비용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무료 참가 안내를 바로 FAQ에 추가 반영을 해두었더니, 반영하자 마자 문의 사항이 뚝 끊겼습니다.
이전 5기를 무료로 진행해왔고, 가격을 표기하지 않았기에 비용에 대한 문의가 올 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현재 저희 서비스가 비용이 고려될 정도로 프로그램으로 인지할 수 있었어요.
2. 합격자 발표는 안내 추가
모집 마감 시간이 다가올 수 록, 지원자들이 정확한 마감 시간을 궁금해 하셨어요.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기입을 홈페이지 내에 반영했어야 되는데요. 더불어 모집 마감을 실시간으로 방문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모집 마감 카운팅을 개발자분께 요청했고, 개발이 어렵지 않아 즉각 반영되었습니다. 이번에도 해당 문의 사항이 뚝 끊겼어요. 🤗
프로젝트 리뷰
1년 6개월 사이 MAU 550%이상 증가했다.
DND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SNS 플랫폼으로 활동 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지원자, 참가자가 DND의 활동 및 운영 사항을 확인하기에는 레거시 운영 정보, SEO 등 여러 부분이 아쉬웠어요. 이 홈페이지가 운영을 대표할 공간으로 우리의 가치를 표현하고, 모집 지원 및 참가자, 지원자들에게 간편하게 접근 가능한 서비스로 나아가야 하는 발견한 순간이었던 거 같아요.
첫 홈페이지 개선(2020년) 전 DAU 10,000을 목표로 잡았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도메인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너무 큰 목표 설정이었던 거 같네요.🤔 하지만, 이번 모집 기간 3기 모집기간과 비교하여, DAU가 550%가까이 수치가 상승하였고, 지원자 1,065명을 도달했습니다. DND에 관심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초기 목표는 지원자 수의 초점을 맞췄다면, 지원지 1,000명 이상을 받고는 원활한 운영을 위한 프로덕트 개선으로 방향성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선부터 IT 동아리가 아닌 더 큰 단체로 성장할 디딤판이 되었으면해요.
프로젝트 일정 관리 진행하면서 소규모 PM 경험을 진행해 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프로젝트 리딩에 대해서 어떤점이 부족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 지 고민할 수 있어 더 성장할 수 있던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개선된 홈페이지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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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Design
👉Product Designer 이다정
UX Review
👉Product Designer 정다영👉Product Manager 김현주
Developer
👉Front Developer 성기동👉Front Developer 우종성👉Front Developer 이재왕
함께 기획 단계에서 고민해주신 다영님, 현주님, 기동님, 현곤님, 종성님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실제 아이디어를 구현해주신 기동님, 종성님, 재왕님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